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조계산선암사대각국사중창건도기(曹溪山仙岩寺大覺國師重創建圖記)
- 등록일
- 2015.07.13
- 작성자
- 관리자
분류 | 회화/ 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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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 조선 후기 |
수량/재질 | 1점/ 종이 |
크기 | 102.5×60.5㎝ |
찬자 | 미상 |
지정현황 | |
선암사와 주변의 암자 및 산천을 화면에 가득 배치하고 각각의 지명을 자세하게 적은 지도 형식의 그림이다. 그림 상단의 좌우에 기문이 있는데, 오른쪽 기문에는 선암사를 둘러싼 주요 지명과 그 위치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왼쪽 기문 끝부분에는 법당(法堂) 13동, 전사(殿舍) 12동, 요방(寮房) 26동, 산암(山庵) 19개소라 적고 있어 당시의 사찰 규모를 알 수 있게 한다. 또한 중정의 두 보탑(寶塔), 뒤쪽의 철불(鐵佛)과 세 부도(浮屠) 등 당시 남아있는 유적을 비교적 자세히 적고 있으며, 중앙의 2층 건물은 현재의 대웅전이 아닌 미륵전(彌勒殿)으로 표기되어 있다. 화면의 구도와 화풍, 등장 건조물의 연대 등으로 미루어 제작 시기는 기문에 적힌 고려 의종 원년(1147년)이 아닌 조선 후기로 추정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