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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관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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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의 소중한 무형유산, 기록으로 되살리다
  • 등록일
  • 2017.09.18
  • 작성자
  • 관리자

- 태평양 협력 무형유산 아날로그 시청각자료 디지털화 워크숍 개최 / 9.5.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이하 아태센터)는 무형유산 아날로그 시청각자료 디지털화를 주제로 한 디지털 워크숍을 5일 오전 10시 전북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아태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아태지역 무형유산 정보 협력을 위해 디지털화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태평양 지역 미크로네시아연방의 야프역사보존연구소와 피지의 피지박물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두 기관은 소장 아날로그 시청각자료의 디지털화, 결과 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와 CD/디지털 비디오(DVD) 선집 제작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두 기관의 무형유산 자료 복원과 디지털화를 위한 전문가 인적 교류, 무형유산과 자료 관리의 전문기관 아카이브 시설 견학‧자문, 디지털화 지원 사업 진행 과정 점검과 활용방법 논의를 위한 실무회의를 목표로 개최하며 미크로네시아연방 야프역사보존연구소와 피지박물관을 포함한 국내외 협력기관 전문가 8명이 참석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워크숍은 1부에서는 태평양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현황과 계획을 주제로 ▲ 미크로네시아연방, 피지 무형유산 아날로그 자료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 미크로네시아연방과 피지의 무형유산과 관계기관 소개, ▲ 선정된 두 기관이 소장한 아날로그 시청각 자료 현황과 디지털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한국의 시청각자료 디지털화 및 아카이빙 사례를 주제로 ▲ 아태센터의 기능과 무형유산 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 소개를 비롯하여 ▲ 국가기록원, 한국영상자료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등 국내 기관의 전문가들이 기관별 자료 디지털화, 아카이브 관리 현황을 소개한다. 발표가 끝나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발표내용을 바탕으로 한 자유토론과 함께 참여기관이 들려주는 그간의 경험과 디지털화의 비결 등을 공유한다.

  워크숍을 마친 참가자들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국내 전문기관을 견학하며 자료 보존과 아카이브 현황을 조사하고, 더불어 전문가 네트워크 강화와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

 

  미크로네시아연방 야프역사보존연구소는 1970년대부터 미크로네시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기록‧보존해온 국립연구소로, 끊임없는 자연재해로 인해 아날로그 자료가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번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지박물관은 1904년부터 태평양 섬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와 문화유산을 보호‧증진해 왔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이타우케, 솔로몬, 바누아투 원주민들의 과거 구전 표현 기록물을 되살려 관련 정보의 적극적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태센터는 디지털화를 통한 정보의 확산과 무형유산 전승을 위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형유산 관련 전문기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오래되거나 훼손 위험이 있는 아날로그 시청각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해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설명사진

<필리핀 민속음악 CD선집>





< 문화재청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