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 등록일
- 2016.08.23
- 작성자
- 관리자
분류 | 조사의례, 사찰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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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음력 3월 3일 |
지정현황 | - |
의상대재는 개산조 의상대사(義湘大師)를 기리며 그의 화엄사상을 계승하고 가르침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삼짇날에 치르는 재이다. 대재를 올릴 때는 무량수전에서 법회를 열고, 의상대사를 모신 조사당(祖師堂)에서 다례를 올리고 있다. 아울러 사찰에 화엄경 경판이 전승되어, 조사당 다례 후 법당 앞마당에 법계도(法界圖)를 그려놓고 화엄경판을 이운하여 정대(頂戴)하고 법성게를 염송하는 가운데 이를 돎으로써 환희로운 종교축제로서 면모를 이어왔다. 의상대재는 개산조 의상대사를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부석사에서 치르는 가장 성대한 의례 가운데 하나이며, 수많은 신도들이 도량을 가득 메운 가운데 경건한 법회이자 축제로 행해오고 있다. 의상대재는 화엄도량으로서 부석사의 정체성이 집결된 채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특히 법회(法會)-다례(茶禮)-정대불사(頂戴佛事)의 삼단계로 이루어진 의례구성이 사찰과 개산조의 핵심성격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석사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의미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설행되고 있어 동참자들의 신앙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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