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 등록일
- 2016.12.27
- 작성자
- 관리자
분류 | 조사의례, 사찰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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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 - |
지정현황 | - |
초의문화제는 ‘다성 초의선사(茶聖 草衣禪師)’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다도정신을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흥사의 차문화 축제이다. 대흥사 일지암에서 기거했던 초의선사는 ‘다선일미(茶禪一味)’ 사상을 통해 차 안에 부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녹아있음을 설파하였다.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대흥사와 해남다인회는 전통차문화 체험행사와 찻자리 시연, 그리고 선고다인 헌다례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 차문화 관련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마련하고 있다. 대흥사를 중심으로 다도문화가 꽃을 피우게 된 것은 대흥사 산내암자 일지암에 주석하며 수행한 초의선사(草衣禪師, 1786~1866)라고 할 수 있다. 초의 선사는 한국의 다도를 정립한 인물이라고 하여 ‘다성(茶聖)’이라고도 불린다. "동다송(東茶頌)"과 "다신전(茶神傳)"을 저술하였고, 경화사족들과의 교유를 통해 조선후기 차 문화의 중흥을 이끌었다. 19세기 초 대흥사가 호남의 명찰로 각인되고, 특히 초의선사의 일지암은 한국 다도의 탄생지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다인들의 순례지처럼 여겨지고 있다. 초의문화제는 한국 차문화의 중흥조이며 시·서·화의 달인이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는 전국적으로 약 300여개의 다회가 있는데, 모든 다인들이 집결하며 선사의 뜻을 계승하고자 하는 차문화 축제로서는 유일하며, 각종 행사들 간 통합을 통해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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