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회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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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6월, 바레인에서 개최한 제42차 세계유산회의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우리나라의 13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통도사, 부석사, 봉정사, 법주사, 마곡사, 선암사, 대흥사는 한반도에 불교가 전래된 이래 고유의 승원문화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통사찰의 고유한 특성을 대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7개 산사는 7세기에서 9세기 사이에 창건되어 현재까지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산사의 전형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종교와 수행과 생활의 기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입니다.
-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한국 불교역사의 전 과정을 유∙무형으로 담고 있는 종합적 공간입니다. 1700년 역사의 한국불교는 신라, 고려시기에 꽃을 피웠고 조선시대 숭유억불의 정체기에도 묵묵히 종교적, 문화적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산사는 조선중기 임진왜란 등 거듭된 전란 때는 의승군의 근거지가 되었으며, 전란 후에는 민심을 위로하고 하나로 모으는 사회통합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한국불교는 이렇듯 산사의 다양한 사회적 역할 속에 법맥을 유지해 왔습니다.
- 한국의 산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이러한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문화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습니다. ‘산사’의 세계유산 등재로 한국 산사의 독보적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산사’의 세계유산적 가치가 잘 유지되도록 보존과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산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가피가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 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장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